출처=심상정 공식 유튜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유세에 동참한 아들 이우균 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심상정 공식 유튜브에는 정의당이 업로드한 심 후보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돼 있다.

이 영상에서 심상정 후보의 아들 이우균 군과 남편 이승배 씨가 심 후보의 평소 모습을 낱낱이 공개하겠다며 정해진 대본에 따라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우균 군은 “평소 어머니가 무서울 거라고들 하는데 전혀 아니다, 일 할 때만 그렇지 평소엔 다정하시다”라며 외출하고 돌아온 심상정 후보를 반갑게 맞는다.

그러나 심 후보는 눈도 마주치지 않으며 “잠깐만”이라며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린다.

이에 이우균 군은 “오늘은 어머니가 피곤하신가 보다”라며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또 이 군은 “우리 집은 민주적이다. 대소사는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한다”라며 온 가족이 가족회의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회의에서 “요즘 빨래와 설거지가 밀리고 있다”라는 남편 이승배 씨의 말에 심 후보는 “우균 씨도 가사에 동참하고 있나? 왜 못하나? 왜 안하나?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할 것 아니냐? 양심이?”라며 자신의 국회 발언 내용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이 군이 직접 설거지를 하는 뒷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물론 미리 짜여진 각본에 의해 연출된 모습이지만 평소 강인한 인상으로 보여지던 심상정 후보의 이미지에 가족들의 코믹한 발연기가 더해지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고 있다.

최근 이 군이 심상정 후보의 유세에 동참하면서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자 한 방송에 출연한 심후보는 “지지율은 안 오르고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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