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40분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복면 강도가 침입했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복면을 남성이 들어와 권총을 꺼내 1발 발사한 뒤 직원들에게 "돈 내놓으라"고 명령했다.
용의자는 직원들이 건네준 돈을 자루에 담아 10분만에 범행을 끝낸 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당시 지점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있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이 우리 말이 서툴렀다"는 피해자들의 진술로 미뤄 범인이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농협 직원들을 상대로 피해금액을 파악하는 한편 농협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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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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