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대선 후보들에게 "아무 것도 안 하겠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KBS가 주최한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은 박물관에 보내야 할 구시대 유물이라 말했다”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반대한 적 없다”며 “남북관계가 엄중해서 여·야가 합의해 국보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 후보는 “사드를 흥정거리로 삼아선 안 된다”며 안철수 후보를 건드리자 안 후보는 “사드의 대북핵 효용성은 없다고 누차 말했다”고 답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무상급식은 왜 중단했나"라고 묻자 "중단한 게 아니고 돈은 주는데 감사를 안 받으니까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나"라고 묻자 홍 후보는 "1년에 700억원씩 주는데 돈은 어떻게 쓰든지 상관 말라는 법이 어디있나"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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