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대선주자 초청토론에서는 전술핵재배치 찬반을 두고 후보들이 날을 세웠다.

이날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개성공단 등 북한에 돈이 흘러가는 것에는 찬성하고 전술핵재비치에는 왜 반대하냐"고 묻자 문 후보는 "미국도 전술핵 재배치도 반대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심상정 후보 역시 유 후보에게 "전술핵 어떻게 한다는 것은 나토와 비교할 수 없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확인했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북한을 어떻게 응징하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심 후보는 "전술핵을 가지고 북한과 공포의 균형을 이루겠다는 건데 전술핵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또 유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자기는 출마하면서 어떻게 박 전 대통령은 당원권 정지를 시키나. 앞뒤가 안 맞지 않나"라고 말하자 홍 후보는 이에 "꼭 이정희를 보는 것 같다. 주적 문재인 후보다"라고 말했다.

 

binia96@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