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주요 5당 후보들이 19일 밤 10시 KBS 1TV에 출연해 2차 스탠딩 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에다 원고와 규칙을 없애 돌발변수에 따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 13일 SBS 토론에서 드러난 장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전략을 짜는데 골몰하고 있다.

이날 토론은 지지율이 가장 높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심상정 후보는 자유토론 방식을 통해 지지율 상승을 위한 묘수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오늘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TV토론 본부장인 신경민 의원은 “후보들 중에서 가장 키가 작은 안 후보가 김정일 구두 같은 키 높이 구두를 신고 나올지 모른다”고 답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TV토론단장 이용호 의원은 “1차 토론회 당시 분장과 조명에도 문제가 있었다"면서 "국민들이 TV 토론은 내용보다는 이미지를 보는 면이 많이 있어 옥의 티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대선기획단 TV토론팀장 민경욱 의원은 “이번 선거가 우파 한명인 홍 후보와 좌파 3명의 문재인‧안철수‧심상정 후보가 겨루는 선거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유 후보는 후에 후보연대를 고려해서 넣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장 이종훈 전 의원은 “1차 토론회는 예상했던 대로 ‘유승민 쇼’였다”며 “문 후보는 누가 말해준 것을 대신 읽는 것 같았고 안 후보는 혼자 인터뷰하는 것처럼 계속 자기 이야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심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임한솔 서대문구 지역위원장은 “심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덜 개혁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심 후보와 개혁경쟁을 벌어야 한다”면서 “심 후보 수준으로 쫒아 와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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