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어코리아]

 


19일 서해에 머물던 황사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제주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됐다. 이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경기, 인천, 충남, 제주 등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PM10)를 발령했다. 

미세먼지주의보(PM10)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 10㎛ 이하 미세먼지입자의 1시간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이 예상한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 '매우나쁨',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강원영동은 '보통' 수준이다. 다만, 충남·호남권은 '매우 나쁨', 강원영동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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