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TV DB]

 


해양수산생물과 농생물 유전체를 연구하는 국내외 석학이 한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서울대학교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2017 해양수산생물 및 농생명 유전체 국제공동심포지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수부가 주관하는 '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목적으로, 유전체 분야의 우수 연구 성과 등 정보 교류와 국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은 해양수산생물의 유전체 분석과 유용유전자를 확보하고 차세대 유전체 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21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그동안 해수부 다부처 유전체 사업단이 단독으로 개최해왔다. 하지만 연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부턴 농촌진흥청 다부처 유전체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스(Sars) 노르웨이 국제해양 분자생물센터의 유전체 권위자인 헤이놀(Andreas Hejnol) 교수를 비롯한 250여명의 국내외 해양수산생물 및 농생물 유전체 전문가가 참석한다. ‘

이들은 △극한지역에 서식하는 홍조류의 비생물적 스트레스 내성연구 △미생물군 유전체 구성을 이용한 질병 진단 분류 프로그램 연구 등 다양한 우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과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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