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어코리아]

 


17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청정한 대기상태를 되찾았다. 18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까지 가끔 비(남해안과 제주도 제외)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비가 그친 뒤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서해안에 영향을 주겠고, 밤에는 전국에 영향을 주다가 차차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호남권·제주권에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은 오후에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황사의 영향으로 18일 오후부터 전 권역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남서쪽 권역 일평균은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으나,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강도와 지속시간이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weathernar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