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야영장.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국립공원은 1971년 11월17일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산 안에 감추고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생명들이 공존하는 자연의 보고다.

총 면적 80.708㎢로 전북 정읍시 내장동, 신정동, 쌍암동과 순창군 복흥면 및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걸쳐 있어 북동부의 내장산지구와 남서부의 백암산지구로 나뉜다.

총 9개로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데, 가장 낮은 봉우리인 월영봉을 시작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신선봉을 지나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모양은 말발굽의 형상을 하고 있다. 비자나무 군락지와 벽련암, 원적골을 볼 수 있는 자연관찰로와 월영봉을 제외한 8봉우리를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 등 총 19개의 탐방로도 있다. 

2013년 12월엔 국립공원과 정읍시가 함께 내장호 자연학습 시설인 내장산 단풍생태공원과 네이처센터가 조성됐다.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은 약 2만평의 부지에 습지, 조류관찰대, 단풍나무원, 멸종위기식물원 등이 조성됐다.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진입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내장야영장은 2014년 조성돼 면적 약 1만2000㎡, 70동(5m×6m)의 영지로 구성되어 있다. 야영장 내에 내장산 계곡이 흐르고 있으며 정읍시내도 가깝다.

인근에는 자동차로 약 15분정도 거리에 정읍사공원이 있는 약 30분정도 가면 동학농민운동 당시 농민군이 관군을 물리친 장소인 황토현이 있다. 매년 5월 황토현에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열린다. 
 
내장야영장 주차장.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1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영지까지 짐을 운반할 수 있는 손수레가 마련되어 있고, 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이 밖에 공중화장실, 샤워장(온수불가), 음수대 2개소 및 탐방객 안전을 위한 CCTV도 설치돼 있다.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에 접속해 사전 예약해야 사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야영장 내에선 자연공원법상 흡연이 금지돼있으며, 애완동물의 출입도 불가능하다"며 "계곡변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다슬기 또는 물고기 등 야생동식물의 채집 및 수렵행위도 금지돼 있어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내장야영장 위치.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찾아가는 길(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92-2)

자가용(서울) - 경부고속도로→천안JC→천안논산고속도로→논산JC→호남고속도로→태인IC→고속도로삼거리→태인교차로→송산교차로→내장야영장

버스 - 출발지 버스터미널→정읍공용버스터미널→시내버스(171번)→내장야영장(도보 1.2㎞)

기차 - 정읍역→시내버스(171번)→내장야영장(도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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