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검찰이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어제 염동열 의원 등 3명을 여론조사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여론조사기관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염동열 의원 등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염 의원뿐 아니라 대학교수와 여론조사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염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조사 결과 염 의원 등은 지난 3월28~29일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여론조사 기관의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고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없이 표본을 선정하고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편향된 어휘와 문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특정 예비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제시한 후 지지도가 변화하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방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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