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올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지표가 세계 136개국 중 130위를 기록,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세계경제포럼(WEF) 관광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지표는 올해 130위로 2015년의 134위보다는 올랐지만 총 90개 지표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세계 곳곳의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하는 다국적 커뮤니티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Air Quality Index)는 179로 인도 뉴델리(187)에 이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번째로 대기 오염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주얼의 AQI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미세먼지(PM 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이산화황(SO₂) 등 오염물질의 양을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로, 높을수록 대기 오염이 심하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고 했으나 아직 시행 요건이나 대상을 확정하지 못했다. 또한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아 중국에 항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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