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S리테일]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이 운영하는 편의점 택배 포스트박스는 11일 배송 업체 핫라인퀵과 손잡고 신개념 배송 서비스 ‘당일택배’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1박 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의 택배보다는 빠르고, 2~3시간 내 배송이 완료되는 퀵서비스보다는 알뜰한 비용(최저 6000원)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있다.

GS25에 고객이 당일택배를 등록하면, 핫라인퀵은 2시간 이내에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집하하고 배송을 진행함으로써 서울 모든 지역에 고객이 등록한 시점부터 4~7시간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GS25에서 평일 16시까지 접수가 완료된 당일택배는 최대 7시간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서울 지역)에 도착하며, 16시 이후에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가격은 기존 퀵서비스 대비 최대 30% 저렴한 6000원부터 최대 9000원까지 다양하다.

GS25 서비스상품팀과 포스트박스는 퀵서비스만큼 빠르게 배송할 필요는 없지만 당일에 자신이 원하는 곳에 물품을 전달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당일택배’를 론칭하게 됐다.

서울 지역에서 서울을 포함 경기도지역으로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전체의 60%를 넘어 향후 경기도로 확대할 경우 당일택배 시장은 획기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GS25와 포스트박스는 강남구 102개 점포에서 서울 지역에 한해 당일에 배송이 완료되는 당일택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비스 점포를 지속 늘리고 향후에는 배송 지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소성은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그동안 고객은 물론 배송 업계 조차도 오래 걸리지만 비교적 알뜰한 택배 또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빠른 배송을 위한 퀵서비스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배송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다가 택배와 퀵서비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이번 당일택배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ais8959@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