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폴라베어가 '북극광' 광고에 처음으로 소개된 1993년 포스터 이미지 [출처=코카콜라 홈페이지]

 


북극곰이 광고에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해 지기까지, 그것을 발판으로 북극곰의 멸종위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기까지 1등 공신 역할을 한 기업이 있다. 새하얀 북극곰의 손에 들려있던 검은 물,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대표 제품인 콜라의 검은색 물과는 달리,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국내 환경 기준 및 코카-콜라 자체 기준(KORE) 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녹색기업으로서 그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 환경 이슈인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한 탄소성적표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등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시스템은 2008년 폐기물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폐기물 저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광주사업장이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 폐기물 감축 및 재순환 활동을 통한 자원순환선도기업대상 수상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또한 코카콜라는 2010년 음료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및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선도적인 기후변화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듬해인 2011년에는 전사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기후변화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2012년에는 생수 ‘휘오 순수’가 그린패키징 은상 수상과 함께 음료업계 최초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에는 전 사업장의 용수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 철저한 물 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는 음료업계 최초로 탄산제품과 생수제품의 탄소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 저탄소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5년엔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에 참석해 코카콜라만의 환경경영 노하우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글로벌 친환경 활동 사진 [출처=코카콜라]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는 포장재 사용량 감축 및 회수‧재활용에 힘쓰는 ‘지속가능 포장’,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에너지 관리와 기후보호’를 지속적으로 실천 중이다. 

이를 위해 제품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함께 증가하는 용수사용량을 최대한 억제해 용수사용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각 사업장의 용수사용지수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제품생산량이 급격한 증가세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과 2015년 용수사용지수는 큰 변동 없이 관리되고 있다. 

포장재의 회수 및 재활용‧재사용을 나타내는 폐기물재활용지수는 2006년 39%로 출발해, 2015년에는 99.1%를 기록하는 등 매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카콜라의 환경성과는 전 세계 코카콜라 시스템에 적용되는 EPM(Environmental Performance Measure)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코카콜라는 현재 국내 공장과 국외 공장의 성과를 비교 검토한 후 그에 부합하는 목표를 설정해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EPM 지표는 코카콜라가 제품의 다양화 및 생산력 강화를 위해 인수한 해태htb 등의 생산 공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매년 각 공장의 환경성과를 비교‧분석해 성과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이외에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국내 고유 생태계 보호 및 건강성 회복을 위해 ‘외래생물퇴치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2018년까지 매년 외래생물 퇴치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의 환경 캠페인이 아닌,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녹색 성장을 실현하는 건강한 회사가 되도록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is895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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