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의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광주 25도 등 전날보다 10도 가량 높겠고, 예년 기온을 5도 가량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지역은 한때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이번 주말 내내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8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 아침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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