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선거인단 차떼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문재인 도불어민주당 후보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6일 "안철수 후보는 '차떼기' 동원의 실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단장은 "이미 전주 지역에서는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다"며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가 얘기하는 '미래'인가"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함께 사진을 촬영한 일부 청년들이 전주 유명 폭력조직의 조직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문재인 후보 측은 "이들 6명은 모두 전주의 유명 폭력 조직 소속으로 4명은 경찰 관리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정치인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진 촬영 요구를 받는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안 후보는 손석희 앵커가 광주 경선 불법 동원 의혹에 대해 묻자 “당에서 위법적인 부분이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짧은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손석희 앵커가 “선관위에서 고발한 상태기 때문에 사법적인 문제가 생긴다”라고 재차 물었지만 안 후보는 “불법적인 부분이 있으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같은 답변만 내놓았다.

이에 손 앵커는 “상황 파악이 잘되지 않은 것 같아 더 질문하지 못하겠다”고 질문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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