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그간 자전거도로 이용에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자전거도로간 연계성 부족, 협소한 자전거도로 폭, 농산물 적치 및 차량 주정차로 인한 이용불편 등 각종 문제점 개선 및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용역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제주도 자전거 이용시설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 분석, 관련 법규 및 계획 검토를 통한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자전거도로 정비와 도로망 체계 구축, 공공자전거를 포함한 이용편의시설 정비 및 관리방안 등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 방안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 및 연도별 투자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이 제시되며 도는 이를 바탕으로 자전거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용역수행 전과정에 제주도 자전거연맹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자전거 동호회 등 관계자, 행정시 담당부서가 참여하여 이용자 중심의 내실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도는 "이번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 수립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으로서 도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자전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ohj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