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이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내내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강한 일사와 서풍이 불면서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나타나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고 밝혔다.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동두천 21.3도, 서울 19.2도, 수원 19.1도, 파주 19.1도, 동해 24.1도, 속초 23.5도, 강릉 22.9도, 철원 19.5도, 대전 21.3도, 청주 21.1도, 서산 17.7도, 광주 21.3도, 고흥 20.8도, 고창 18.3도, 울진 24.2도, 부산 22.5도, 포항 22.2도, 안동 21.3도 등이다. 

4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특히 동해안과 내륙에는 낮 최고기온이 20도가 넘는 곳이 많아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5일엔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에 전라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7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려도 5일엔 최저기온이 10도를 넘어서고, 오후에는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주말에는 비가 그치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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