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금년도 춘천시 등 15개 시군에 신설임도 45km를 비롯해 산림경영 및 관리의 기초가 되는 산림경영기반시설 확충에 115억원을 조기 투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강원도는 2030년까지 임도밀도 8.5m/ha를 달성하기 위해 제3차 간선임도계획설치 계획에(2011~2015년)따라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350km를 시설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및 산림경영 기반시설인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휴양·여가활용 등 산림을 이용한 다양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수요에 맞는 임도의 다양한 기능 확대를 위해 춘천시 등 14개 시군에 116km를 테마임도로 지정, 임도주변에 간이운동시설, 쉼터, 안내표지판, 가드레일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일자리 창출 및 임도유지관리를 위해 임도관리원을 지난해보다 34명 증가한 68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태풍·집중호우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산불발생시 진화차·진화대원 출동, 기타 산림보호 활동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김천응 산림관리과장은 “대학교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자문단을 운영해 임도 설계·시공에 관한 사항을 수시로 평가하여 한 차원 높은 사업을 추진, 재해에 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임도를 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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