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료' [출처=농협]

 


농협은 국내 쌀 재고과잉 및 조사료 생산부족 상황을 해소하고 새로운 조사료 생산모델 발굴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사료용 벼 재배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번 시범재배는 충남, 전·남북, 경북 등 전국 4개 지역의 총 30ha의 논에서 5개 농·축협이 참여해 오는 5월에 파종을 실시하고, 1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촌진흥청 등과 연계해 재배 농가에 대한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가축사양시험을 통해 기호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또한 생산비, 농가소득 변화 등 경제성 및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비교해 직불금이나 생산 조정제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사료용 벼 재배가 농가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쌀 수급안정 및 조사료 자급률 제고뿐만 아니라 축산물 품질 고급화, 논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사료용 벼 재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정부의 생산 조정제 정책추진에 동력을 제공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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