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8일 오후 세월호 인양작업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해는 반잠수식 선박 위 세월호 주변에서 발견됐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등학교 2학년 1반 조은화, 2반 허다윤, 6반 남현철, 박영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양승진,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일반인 이영숙 등 9명이다.

해수부는 2014년 10월28일 단원고 여학생 황지현 양의 시신을 수습한 뒤 그동안 단 한 명도 찾지 못했다. 유해발견 현장에는 해수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경 등 각계 인원들이 급파돼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는 현재 헬기를 통해 이동 중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해를 "직접 보고 싶다"며 목포 신항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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