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팩트TV 생중계 유튜브 캡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4대 권역별 전국 순회 경선의 첫 순서로 호남지역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대의원을 대상으로 호남권 순회투표를 실시하고, 지난 25~26일 치른 호남권 ARS 투표를 합산해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호남 경선은 '야권의 심장부'로 불리는 지역이어서 민주당 전체 경선 결과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지지를 기반으로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 반대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에서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앞서 민주당이 허위라고 규정한 '현장투표 결과 유출 문건'에서 문 전 대표, 이 시장, 안 지사가 각각 1·2·3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발표되는 결과와 일치하는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민주당 경선은 일반당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투표소 투표와 일반당원·시민 대상인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호남·충청·영남 등 현장에서 치러지는 대의원 투표 등 세 가지를 모두 합산해 결과를 내놓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날 실시되는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까지 합친 호남권 경선의 최종 성적표는 오후 6시 40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호남권 이외의 다른 지역인 △충청(ARS 27∼28일, 대의원 투표 29일) △영남(ARS 29∼30일, 대의원 투표 31일) △수도권·강원·제주(ARS 31일∼4월2일, 대의원 투표 4월3일)권역도 동일하게 세가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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