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기상청은 23일 올해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상청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인사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전·현직 기상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상업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중배 부산대 교수 등 기업과 공공기관 122명에게 유공자 포상이 수여됐다.

고윤화 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세계 기상의 날을 통해 기상 과학을 선도하는 기상청의 역할과 미래 기후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적인 대응과 노력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엔(UN)은 1960년 3월 23일을 세계 기상의 날로 제정하고 1961년부터 이날을 기념해 오고 있다. 또한 해마다 중요 주제를 정해 기상 지식 등을 일반 시민에게 보급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정한 '구름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유공자 포상, 구름 주제 강연,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구름은 기상여건 예측과 미래 기후변화 영향에 관한 모델링 및 수자원 가용성 예측에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기상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34회 기상기후 사진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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