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모습 [출처=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스팅어가 이달 말부터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첫 공개된다.

스팅어는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 글로벌 매체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기아차가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스팅어는 후륜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으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해 양산차로 탄생했다.

스팅어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파워풀한 동력성능 △차체강성 강화 및 첨단 안전사양 탑재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확보 등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겸비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동력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감, 내구성 등을 확보했고, 스웨덴 아르예를로그 주행시험장에서 혹한 속에서의 주행성능과 안전성도 테스트했다.

스팅어의 아르예플로그 시험장 주행 장면 [출처=기아차]

 


스팅어는 2.0 터보 GDi, 3.3 터보 GDi 등 두 종류의 가솔린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고 추후 디젤 R2.2 엔진을 추가해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3.3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과 최대토크 52.0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특히 3.3 터보 GDi 모델은 단 5.1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을 보인다. 새로 추가되는 디젤 R2.2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PS)과 최대토크 44.5kg·m의 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스팅어에는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 부드러운 변속감뿐만 아니라 주행감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디자인은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됐다. 특히 긴 보닛에 비해 짧은 프론트 오버행(830mm)과 긴 리어 오버행(1095mm), 그리고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뤄진 측면부 디자인은 균형잡힌 비례감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감성이 잘 표현됐다.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 크기로, 넓은 실내 공간에 5인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406ℓ(유럽 VDA 방식)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017디트로이트모터쇼에 출품된 스팅어 모습 [출처=기아차]

 


안전사양도 기아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가 적용됐다. 이에 스팅어는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기술이 장착됐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고성능차 개발담당 부사장은 "혹한의 날씨, 저마찰 노면 등 혹독한 조건 속에서 스팅어를 검증하며 고객들이 퍼포먼스 세단에서 추구하는 주행감성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도 재미있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는 차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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