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2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제주 물사랑 홍보관’ 야외마당에서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순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학생, 공무원 등 4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25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일도일동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물관리 유공자(15명)에 대한 표창과 물사랑 포스터․산문․서각 공모전에 대한 시상과 도지사의 기념사, 도의회 의장과 도 교육감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도민행복을 위한 역점 프로젝트에 ‘하수처리 종합대책’을 포함해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제주하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개량공사를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관광객과 인구 증가에 대비해 시설을 증설하고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신규 취수원 개발, 첨단 상수도망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수율 상승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기념식을 마친 후 2부 행사로 고품질 물생산과 관리를 위한 제주 물사랑 실천 결의대회와 제주 물사랑 홍보관 관람, 수돗물 시음회, 참여 어린이 대상 물사랑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김영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제주도민 모두가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 우리 지역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물 절약을 생활화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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