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을 시작했다. [출처=공동취재단]

 


세월호 선체 시험인양이 애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4시20분 "시험인양 중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다만 선체 균형 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이 진행 중으로 본 인양으로 추진 시 작업은 금일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양작업 관련 상황 및 공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이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 국내외 기상예보 결과 22일부터 24일까지 '파고 1m, 풍속 10.8m/초 이내'로 양호한 기상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수부는 오전 10시부터 시험 인양 작업에 돌입했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유압잭을 탑재한 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려 실제 인양하는 데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애초 시험인양은 2~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6시간을 넘긴 상황이다. 

기상 여건이 양호할 경우, 해수부는 시험인양에 이어 세월호 선체를 수면 위로 띄우는 본 인양까지 시도할 방침이다. 본 인양 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뜨는 데까지는 모두 6~8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환경TV선정 '소비자들이 뽑는 올해의 친환경차' 투표하면 푸짐한 경품이 팡팡!! 

bakjunyoung@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