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깃대종 수달 활동모습 포착

무등산에서 포착된 수달의 모습.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동부사무소]

 


전남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활동모습이 포착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담양지역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Flagship species)이다.

깃대종은 공원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 야생 동식물로 이번 수달 서식 확인의 높은 가치와 중요성을 나타낸다.

무등산의 경우 광주 제4수원지에서 수달의 서식흔적이 가장 많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서식이 확인된 무동제에서 활동 모습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무등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멸종 위기종이자 깃대종인 수달이 확인된 것은 수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지표"라며 "수달의 서식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며 위협요인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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