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겨울철 어린이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비만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초등학생들의 규칙적인 방학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볼링교실’이 총 20명을 대상으로는 ‘배드민턴 교실’이 열린다.

이번에 운영되는‘청소년 볼링교실’은 서초동 소재 캐리어볼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기부터 부담 없이 착실하게 볼링을 배울 수 있으며, ‘배드민턴’은 반포종합운동장 실내배드민턴장에서 배울 수 있다.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운영되며 수강료는 5,000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월 3일부터 서초구청 생활운동과(☎2155-6750, 6761~3)로 전화신청 하면 된다.

서초구는 또 어린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개선되도록 돕기 위한 비만교실도 운영한다.

26일부터 내년 1월 21까지 한 달 동안 서초구민체육센터, 신동교육문화회관, 양재YMCA에서 운영되는‘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은 초등학생 3~6학년 경도비만이상 아동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비만교실에서는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식습관 지도도 함께 병행된다.

비용은 등록비 6만원 중 보건소가 50% 지원해 개인부담은 3만원 정도로 저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지원한다.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한 1개월간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인만큼 급격한 체중감량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데 이 프로그램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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