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목포·완도·여수등 154곳 508점 대상

전남 진도에 매설된 기본 수준점표. [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전라남도 연안에 매설된 기본 수준점(Tidal Bench Mark) 현황을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본 수준점은 수심 기준면이나 평균해수면 높이를 정확히 구하기 위해 높은 고정된 물체나 표시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전남 영광, 목포, 완도, 여수 등 154곳에 매설된 508점의 기본 수주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조사 지역의 기본 수준점 높이를 측량해 변동사항을 파악하고, 파손된 수준점을 재매설해 해양 수직 기준면을 유지할 방침이다. 

해양 수직 기준면은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상승·하강하는 현상을 일정 기간 관측하여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가장 낮은 해수면· 평균 해수면·가장 높은 해수면 높이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황준 해양조사원 해양관측과장은 "기본 수준점 관리와 함께 해양 수직 기준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과 관련 기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수준점에 관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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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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