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측과의 뇌물수수 등 의혹과 관련해 최태원 SK 회장이 18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출처=포커스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18일 오후 2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소환된 최 회장은 19일 오전 3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를 떠났다. 

검찰은 최 회장의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사업권, SK텔레콤의 주파수 경매 특혜,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등과 K스포츠와 미르재단에 자금 지원이 무관치 않다고 보고 대가성 의혹에 집중하고 있다. 

최 회장은 면세점 특혜과 사면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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