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KONG 유튜브

KBS 조우종 아나운서와 16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는 정다은 아나운서의 과거 질투 영상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29일 KBS Cool FM ‘조우종의 뮤직쇼’에 출연한 정다은은 조우종과 윤지연 아나운서와의 관계를 낱낱이 캐물었다.

‘코너 속의 코너’ 라디오 생방송에서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짝사랑 고백을 했던 윤지연 아나운서와 잘 돼가고 있느냐며 미래의 남편을 떠보는 멘트를 이어갔다.

정다은은 “윤지연과 연락은 종종하고 있느냐, 공개연애를 시작하는 것이냐, 지금 말하면 공개연애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조우종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조우종은 달변가의 모습과는 다르게 “너무 오프더레코드를 발표하는 것 아니냐, 정 기자 이러지 말자”라며 대답을 회피하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정다은은 물러서지 않고 “나는 뮤직쇼 여러분의 가려운 점을 긁어주는 중”이라며 “2세계획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질문했고 조우종이 난감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갑자기 “자, ‘코너 속의 코너’ 기대된다고 시청자 분들이 얘기하시고”라며 화제 전환을 노렸지만 정다은은 “왜 말을 피하냐. 숨기는 게 있는 듯, 이상형 월드컵 하자, 정다은·윤지연, 내가 양보하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현제 이 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성지글이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윤지연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 7월 21일 KBS2 '1대 100'에 출연해 "조우종을 짝사랑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지연은 " 목소리에 반해 '1대 100'에도 두 번이나 나왔고 KBS에서 만나면 바로 달려갔다"라며 MC였던 조우종에게 직접 고백했다.

한편 조우종과 정다은은 이날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친척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KBS 선후배로 지난 5년여 간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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