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유튜브 캡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 복귀를 환영하는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별 다른 뜻은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이 강남구민이었다가 4년여 만에 돌아왔으니 인간적인 측면에서 화환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 구청장은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복귀하기 전 현장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에 신 구청장이 박 전 대통령의 의전에는 적극적이면서 정작 친박단체들의 막무가내식 시위에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친박단체 회원들이 시도 때도 없이 구호를 외치고 시비를 걸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위로의 꽃을 받을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강남구청장이 챙겨야 할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시위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삼성동 주민과 삼릉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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