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노량진수산 "1층 판매자리도 일반 공모로 전환할 계획"

 



옛(舊)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거부한 새(新) 노량진수산시장 2층 판매 자리에 대한 입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수협노량진수산㈜은 옛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입점 절차를 마치고 남은 판매자리에 대한 일반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한 판매자리는 모두 45곳으로, 975명이 입점을 신청해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400여 명에 이르는 기존 상인들이 신시장에 입주해 성업 중"이라며 "노량진 수산시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산물 판매상권이다보니 일반인의 입점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협노량진수산은 지난달 옛 시장 잔류상인들에게 새 시장 입주 기회를 최종 부여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이전을 거부하면서 판매자리는 일반 공개모집 방식으로 전환됐다. 

한편 수협노량진수산 측은 1층 판매자리에 대해 신시장 입주 상인들과 면적확대에 관한 논의를 거쳐 의견수렴 후 추가 발생하는 잔여 자리 역시 일반인 배정 방식으로 공개 모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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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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