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달력 캡처

 


대통령 선거일로 5월 9일이 유력해지면서 황금 징검다리 휴일이 완성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4일 "5월9일을 대선일로 잡아 두고 있다"며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통 선거일은 수요일로 정해지지만 조기 대선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어 상대적으로 날짜 선택이 자유롭다.

주말인 4월 29일과 30일에 이어지는 5월 첫째 주에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에 연이어 6일과 7일이 주말이 맞닿아 있다.

여기에 5월 9일이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되면 임시공휴일이 될 확률이 높아 2번의 주말을 포함한 총 11일의 징검다리 휴일이 완성된다.

여기에 정부가 5월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면 5월 8일을 제외하고 총 7일의 연휴가 가능해진다.

다만 이날 임시공휴일은 대선일정과 맞물려 지정이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지정되면 5월 4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을 투표율을 낮추는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앞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5월에 연휴를 쓸 수 있다면 내수 진작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임시공휴일 지정을 시사한 바 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