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청와대 참모진이 제출한 사표를 이날 모두 반려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안보와 경제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정 공백 우려를 강조한 만큼 스스로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적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청와대 참모진 사표를 반려한 것은 자신의 사퇴 시 국정 공백을 메워달라는 뜻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황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역할을 계속할 전망이다.

황 대행은 14일 가진 대통령 탄핵 후 첫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통령 선거일 지정 안건은 다루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황 대행이 이번 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조기 선거일을 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일 황 대행이 대선 출마를 결심한다면 불공정 시비를 줄이기 위해 선거일 공고 전에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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