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4000명 넘게 투표...현대차 아이오닉일렉트릭 선두, 기아차 니로와 BMW i3 추격중

 


국내 유일의 환경·에너지 종합미디어인 환경TV가 이달말 서울모터쇼를 앞두고,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진행중인 '소비자가 뽑는 2017 올해의 친환경차' 투표에서 현대기아차와 BMW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투표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난 13일 오전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 독자들이 투표에 참여,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841표로 최고를 기록중이며, 기아차 '니로(495표)', BMW 'i3(448표)'등이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2017 올해의 친환경차'는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친환경차만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와 BMW, 토요타, 혼다, 푸조, 볼보, 미니, 렉서스, 지프, 링컨 등 총 1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브랜드 중 하나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순수전기차로 전체 득표율 중 20%(841표)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모델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대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가 적용됐다.

이어 소형 SUV 하이브리드인 '니로'는 12%(495표)로 2위를 기록중이며, 기아차가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소형 SUV다. 19.5km/ℓ의 국내 SUV 최고 연비와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한 가격경쟁력, 동급 최장 축거로 여유로운 실내와 넉넉한 트렁크 용량 등이 기아차가 니로에 내세우는 대표적인 장점이다.    

BMW의 순수전기차인 'i3'는 11%(448표)로 3위를 기록, 2위 '니로'를 바짝 뒤쫓고 있다. BMW의 'i'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의 서브 브랜드다. 후륜 구동인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으로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력을 자랑한다. 최소 회전 직경은 9.86m며 단단한 서스펜션과 날카로운 핸들링을 나타낸다. 정지상태에서 6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7초, 100km/h까지는 7.2초면 충분하다.

이외에도 FCA코리아가 출품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쟁쟁한 친환경차를 제치고 4위를 기록 중이다. 디젤차인 그랜드 체로키는 연비좋은 럭셔리 SUV란 키워드로 이번 친환경차 투표에 합류했으며, 미국차 특유의 단단함과 함께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5위는 쉐보레 '볼트EV'로 나타났다. 볼트 EV는 현존하는 전기차 가운데 독보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의 두 배 이상인 383.17km(미국기준)를 달릴 수 있어, 내연기관을 대체할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2017 올해의 친환경차' 투표는 환경TV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및 발표는 식목일인 4월 5일에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소비자에겐 지프 그랜드체로키 일주일 시승권과 고급 화장품세트, 10만원상당 레고세트, 비즈니스용품세트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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