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 10일 개관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부산 분양시장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도심 재개발 아파트지만, 11.3 대책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최모씨(부산 개금동, 35세)는 “살고 있는 아파트가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몇 년 전부터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마땅한 새 아파트가 없었다”며 “이 단지는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다 인근에 대형공원, 서면상권, 학교 등 입지도 마음에 들어 적극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으로 전용면적별로는 △39㎡ 60가구 △59㎡ 305가구(일반분양 153) △72㎡ 124가구(102) △84㎡A 540가구(402) △84㎡B 84가구(53) 등 총 1113가구 규모로 이뤄지고, 이 중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 당 1130만원대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단지 1㎞ 내에는 주민센터, 부산광역시의료원을 비롯해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 등이 모여 있는 법조타운이 인접해 있다”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을 비롯한 부산최대상권인 서면역과도 접근성이 좋다”고 전했다.
장우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부산 도심 재개발 아파트로 학교, 공원,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우수해 정식 분양 전부터 문의를 하는 대기 수요자들이 많았다"며 “여기에 11.3부동산 대책 비규제 지역으로 1순위 청약요건 등 규제에 자유롭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 내방객들의 상당수가 청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계약은 28~30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에 위치,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ais8959@eco-tv.co.kr
관련기사
김하늘 기자
ais8959@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