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KDKTV 유튜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침내 청와대를 나와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7시 분 청와대 관저를 나와 차량을 타고 경찰의 엄호를 받으며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차량은 청와대에서 독립문을 거쳐 서울역, 산각지, 반포대교를 통해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청와대 녹지원에서 참모 및 직원들과 작별 인사와 함께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에는 현재 2층 내부에 불이 밝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박 전 대통령 지지자 400∼500여 명이 몰려 있으며 김진태, 조원진 등 친박 의원들도 대기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 지지자 및 주민에게 간단한 인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 선고 이후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3일 오전에 삼성동으로 갈 것으로 전망됐으나 삼성동 사저 준비가 완료되면서 전격 이동하게 됐다.

야권에서 헌재 선고에 ‘승복선언’을 하고 청와대에서 빨리 나오라고 요구한 것이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2013년 2월 25일 청와대에 들어온 지 4년 14일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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