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달력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서 향후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낭독문을 통해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는 결정이 나왔다.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의 결정과 함께 곧바로 대통령 자격이 박탈됐으며 청와대 관저에서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한다.

박 대통령은 파면과 동시에 불소추특권이 사라져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강제 수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조기 대선 때까지 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결정과 함께 5월 9일 대통령 보궐선거가 유력해졌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 일정을 고려할 때, 대통령 선거는 5월 9일 치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사전 투표는 같은 달 4, 5일에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헌법 68조 2항에는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돼 있다.

5월 9일은 3월 10일을 기준으로 60일째되는 날이다.

4월 29·30일은 주말이고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3일은 석가탄신일, 5일은 어린이날, 6·7일도 주말이다.

2·4·8일은 평일이지만, 징검다리 휴일과 붙어있어 직장인들의 휴가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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