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7일 오후 4시 중구 다운동 태화강 신삼호교 아래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울산수산업협동조합, 수산·환경·일반단체,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갖는다.

이날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총 50만 마리로 ‘수산자원사업단 양양연어사업소’에서 분양했으며 이중 1만 마리는 회귀 조사를 위해 머리에 표식 장치인 ‘와이어 코드’를 삽입하여 방류된다.

울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연어방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목시 및 포획 조사된 회귀 연어는 총 1,637마리다. 2009년부터 회귀연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2009년 614마리(포획조사), 2010년 716마리가 포획조사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시는 2009년 12월에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의 ‘자연 부화 현장’을 전국 최초로 확인한데 이어 2010년에도 자연부화 연어의 수가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도 많은 수의 연어가 회귀해 자연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연어처럼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은어 역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올해에도 2만 마리를 방류해 지속적인 자원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