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미국 국무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양국의 유대관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대행은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의 관계는 강력한 동맹국이자 지역 파트너”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변인대행은 “우리는 한국과의 동맹관계에 매우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내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한국의 당국자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가 한미 관계 등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한국 국내 이슈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또 토너 대행은 “미국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바뀔 때도 양국 간의 유대관계는 굳건했다”며 “한국과의 동맹은 더 이상 강건해질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탄핵 심판 결과가 사드의 한국 배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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