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화이글스 유튜브
한국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패했다.
한국은 7일 '2017 WBC' 1라운드 A조 두 번째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0-5로 패했다.
전날 이스라엘전에서 1-2로 패했던 한국은 2연패를 기록해 탈락에 가까워졌다.
A조 최강으로 꼽혔던 네덜란드에 맞선 타선의 침묵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3번타자 김태균은 이날도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기록했다.
김태균이 부진하면서 대표팀도 1라운드 탈락이 눈에 보이는 상황이다.
세 번째 경기인 대만전을 이겨놓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앞서 지난 2월 한화이글스는 대표팀 훈련을 떠나는 김태균, 이용규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태균은 “이번에 네덜란드에게 이겨서 13년 대회 때 졌던 걸 갚아주고 싶고 벤덴헐크 역시 시즌 때는 내가 좀 약했는데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또 김태균은 2006년 대회와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선배들이 있던 위치에 제가 와 있으니까 지금 그때 선배들이 했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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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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