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정부의 사드배치와 관련한 제재로 오는 15일 이후 한국관광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크루즈선 제주기항 취소가 예상,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크루즈선사제주대리점, 여행사 및 제주도 관계자들이 모여 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번 상황을 계기로 중국관광객 위주의 크루즈산업을 일본, 대만, 동남아국가, 월드와이드 등 시장의 다변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크루즈 관계기관 네트워크인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등을 활용한 동향 등 정보 공유로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기항 크루즈선이 입항 취소될 경우 관련산업 피해사례 등을 모니터링해 향후 크루즈산업 육성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또 중국발 크루즈 동향에 대해 관계기관간 정보 교환은 물론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수시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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