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롯데마트]

 

중국 내 롯데마트 세 곳이 소방법 위반 등의 이유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 롯데마트 샤오산점은 전날부터 영업 정지 처분을 받고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앞서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둥강시에 소재했던 롯데마트 두 곳도 같은 이유로 영업이 잠정 중단됐다. 

현재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1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사드 부지 제공설이 퍼지면서 소방검사 등 압박이 심해졌다. 지난 2월에는 베이징 소재 롯데슈퍼 3곳이 폐점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영업 정지의 경우 통상 지적사항을 보완할때까지 영업재개 명령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정지 기간이 얼마나 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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