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이동제한 32곳 이달 중순 해제될 듯

경기 연천군은 4일 오전 0시 구제역 발생농가 3㎞ 이내 14개 축산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출처=포커스뉴스]

 


지난달 8일 내려진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구제역 발생농가 주변의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4일 오전 0시 해제됐다. 

앞서 경기도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 이내 이동제한 지역 내 축산농가에 대해 혈청검사와 환경 시료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연천군은 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구제역 발생농가 3㎞ 이내 14개 축산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14개 농가는 젖소와 한·육우 10개 농가(253마리), 염소 3개 농가(134마리), 사슴 1개 농가(25마리) 등이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이동제한은 발생농가 가축 살처분일부터 3주간 추가 발생이 없고, 이후 진행된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해제할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유지 중인 도내 32곳 AI 발생지역의 가금류 이동제한은 이달 중순에나 해제될 전망이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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