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8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한 해안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4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출처=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한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 8시3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올레길 인근 해상에서 손모(51)씨가 몰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40m 아래로 떨어진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손씨를 구조했다. 중상을 입은 손씨는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구불구불한 해안도로에서 빗길 운전을 하다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