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8일까지 제철소 내 자재지원센터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한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제조 현장과 사무실의 자재, 공기구, 사무용품 등에 대한 일제정리활동 후 잉여물품이나 불용품에 대해 사내부서뿐만 아니라 포스코패밀리사, 외주파트너사에서 재활용을 통한 원가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재활용 장터를 마련했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여간 포항제철소 현장부서와 행정사무부서 등 전 부서가 참여해 구석구석에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물품에 대해 대대적인 정리정돈활동을 실시해 왔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장터에는 1200품목 11,000여점의 재활용 물품이 나와 있으며 금액으로 산출가능한 물품들은 7억 3000여만 원어치에 달한다. 장터의 물품은 자체 기준에 따라 최저단가로 매각된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낭비를 없애고 개선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경영성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자원 재활용 활동의 붐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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