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2년 국민들의 보건 위해도 예방에 주력한다.

식약청은 23일 2012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위해도에 따른(risk-based) 사전예방 강화, 취약요인 선제대응으로 국민안심 확보, 첨단바이오 등 보건산업 경쟁력 제고,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 신뢰 구축, 미래 식의약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 등 5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2012년 위해도 사전예방 강화를 위해 수입식품 검사체계를 개편해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의료기기에 ‘제조·품질관리책임자’ 지정제를 도입하는 한편, 가습기살균제 허가·관리제와 의약품 품목허가갱신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취약요인 선제 대응을 위해 IT기반 ‘e-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미 FDA 의약품등 안전성정보 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중소․영세 식품업체 우수위생관리기준(GHP), 의료기기 제품식별코드(UDI) 등을 도입해 위생 정보의 통합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첨단바이오 등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도 강화된다.

한·미 FTA 의약품 허가에 대비해 특허청 등과 전담 T/F를 가동하고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한 민간 규제전문가(RA) 제도도 도입된다.

줄기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임상제출 자료 간소화, ‘의료기기 정보기술 지원센터’ 설립 등 국내 의약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온라인 정보관’, ‘온라인 의약도서관’,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영양정보과 정보공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식의약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식품안전관리, 첨단독성평가기술 개발 및 방사능 오염 예측 연구 등 미래지향적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위해가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생활 속 취약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의 안심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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