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강풍과 난기류 때문에 150여 편이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이 속출했던 제주 국제공항이 조금씩 정상을 찾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공항에 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중이지만 20여 편만 지연 운항되고 있을뿐 결항 사태는 없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흑산도.홍도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고, 울릉도.독도, 인천, 제주도,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 여수),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부터 제주지역에는 초속 20m 넘는 강풍으로 제주출발 28편, 도착 29편 등 항공편 57편이 결항했다. 또 항공기 105편이 지연 운항하면서 4600여명의 체류객이 발생했다.

항공사 측은 강풍이 잦아들면서 기존 항공편 외에 임시편 38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모두 실어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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