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대한항공 특별화물기로 수송된 계란을 검수하고 있다 [출처=대한항공]

 


AI의 여파로 계란 수급이 부족해지면서, 올해 수입된 외국산 신선계란과 계란 가공품만 1300t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외국산 신선 계란과 알가공품 수입량은 각각 638t, 703t으로, 총 1331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크나 빵, 과자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알가공품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입량이 늘었다. 지난해 1∼2월 합계 수입량은 245t이었다. 신선계란의 경우 수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가공품을 우리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스위스, 인도, 일본 등 총 21곳이며 나라별로 수출이 허용되는 품목 개수가 다르다.

또한 신선계란은 검역 위험평가를 통과한 뉴질랜드, 스페인, 호주, 캐나다, 영국, 미국 등 총 6개 지역에서만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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