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53웨더]

 


올해 봄꽃(개나리,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1~3일 빠르고, 지난해보다 1~2일 늦을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 기상 업체 153웨더에 따르면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53웨더 관계자는 "봄꽃의 개화 시기는 2·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일조시간과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와 개화 직전의 날씨 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개나리는 다음달 13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3월 17일~22일, 중부 지방은 3월 25일~3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은 4월 1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달래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3월 20일~28일, 중부 지방은 3월 29일~4월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은 4월 4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뒤로 예상된다. 제주도에서는 다음달 21일 이후, 남부지방은 다음달 하순, 중부지방은 4월 초순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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